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38

[얼룩말 신드롬]을 읽고 "지금 당신 아이는 얼룩말로 키워지고 있다" 얼룩말은 무리에 섞여 있으면 개체를 구별할 수 없다. 얼룩말의 성격, 기질, 잠재력, 흥미도, 적성등은 무시된다. 오직 사자의 무리 등 포식자로 부터 도망치는 능력(속도)으로서 평가될 뿐이다. 정글에서 생존하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한국 아이들은 얼룩말과 같다. 아이들의 취향, 적성 등은 무시되고 오직 공부와 학업이라는 속도에 매몰되어 있다. 영어 유치원, 조기 교육, 국영수 등 암기위기의 성적위주의 천편일률적 내용을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하게 주입한다. 개성 및 창의력이 개발되지 못하고 오직 남들과 똑 같은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남들과 다르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정신적으로 행복한 .. 2023. 12. 28.
나폴레옹 영화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및 시사점 1. 영화줄거리 리틀리 스콧감독이 만들고, 소니픽쳐스가 제작회사인 최신영화 '나폴레옹'을 극장에서 보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나폴레옹의 출세과정과 역사적 사건이 편년체적으로 진행되지만 모든 사건을 시시콜콜 보여주지는 않는다. 중요한 사건을 자세히 묘사하고 등장인물의 심리를 보여 주는 방법으로 감독의 시각에서 작품을 완성한다. 프랑스는 1793년에 왕정을 타파하고 민주주의의 맹아가 싹트기 시작하는 혁명의 불꽃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코르시카 출신의 젊은 장교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연전연승함으로써 프랑스 희망으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사교파티에서 만난 나폴레옹과 조세핀은 연인이 되고 결국 결혼하게 된다.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은 러시아 침공에 실패하고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패배한 후 실각한다. .. 2023. 12. 27.
백제에 불교 처음 도래한 곳, 불갑사 1. 동북아시아 불교 인간은 무언가 섬기면서 살아야 하는 운명인듯 하다. 돌도끼들고 사냥하던 선사시대에도 토테미즘, 애니미즘, 샤머니즘, 영혼 숭배사상등이 있었음이 이를 증명한다. 이러한 원시종교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하여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단지, 정령이나 영혼이 있어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보살핌을 받으려면 정성들여 숭배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논리이다. 동아시아의 기본사상이면서 공자를 종조로 삼는 유교에서도 더불어 잘 살아가는데 필요한 규범과 행동양식은 잘 설명하고 있지만, 죽음이후의 문제에 대하여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에서 들어온 불교는 아주 매력적이었다. 불교는 기원전 4세기경 인도에서 석가모니에 의해 시작되어 중국의 동한시절(유수.. 2023. 12. 10.
과거로의 여행, 낙안 읍성 1. 세월에 곰삭은 것들은 모두 편안하다 세월이 흐르면 모난 것은 마모되어 매끈해지고 강한 것은 부드러워진다. 강가에 나아가 조약돌을 보라. 한 때는 큰 바위였던 것이 깨어져 울퉁불퉁한 돌이 되고 그것들이 물길에 서로 부딪치면 매끄럽고 예쁜 조약돌이 되는 것이다. 한 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뽐내던 콧대도 세상 도처에 저보다 잘난 사람 많다는 것을 알게되고, 운좋게 성숙한 위인을 만나게 되면 더욱 부드럽고 겸손해지는 것도 세월의 힘인 것이다. 그래서 세월은 모든 것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만든다. 세월이 가면 팔팔하던 만물이 약해지고 시들고 병들기도 한다.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은 살아있는 것들의 숙명이다. 우리는 하루 하루 세월을 살아가면서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하루 하루 죽음에 가까워 진다고 해.. 2023. 11. 14.
생사를 넘나드는 사랑, 만복사 저포기 1. 김시습의 금오신화 현장 우리나라의 최초 한문소설은 김시습의 ‘금오신화’로 알려져 있다. 매월당 김시습이 조선 세조때 경주 남산인 금오산 용장사에서 쓴 소설이다. 금오신화는 중국의 ‘전등신화’를 본떠서 쓴 것이다. 이러한 형식은 당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에서 크게 유행하였는데, 이 전등신화도 실은 당나라때의 소설을 따라한 것으로 고금의 괴담을 역은 전기소설인 것이다. 김시습은 조선전기의 문신이자 생육신의 한사람이다. 조선 전기의 역사를 보면 계유정난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이 나온다. 이 사건은 조선 4대왕 세종의 아들중 하나인 수양대군이 조선 6대왕인 단종(수양대군의 조카)을 몰아내고 7대왕 세조가 된 정치사건이다. 이 사건에 반대하여 죽음으로 충절을 지킨 6명의 신하를 사육신, 목숨을 부.. 2023. 11. 12.
시제, 조상 봉제사가 계속될까? 1. 제사의 의미 한국인들은 해마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이 돌아오면 제사를 지낸다. 전통적으로는 종가댁에는 사당이 있어서 4대조까지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었다. 부모,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까지가 4대 조상이고 이러한 제사 행위를 '사대봉사'라고 한다. 4대조 이상의 조상은 집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산소에 가서 봄이나 가을날 하루를 정하여 합동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시제라고 한다. 한국의 전통 농경사회에서는 시골에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것이 보통이었고 조상들 묘는 문중 소유의 선산에 모시게 되므로 묘들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동조상의 시제를 함께 지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었다. 제사를 지내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우리사회를 이루는 기본사상과 생활방식을 이해할.. 2023. 10.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