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하소설 혼불1 [혼불] 작가, 최명희 편지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에 가면 [혼불문학관]이 있다. 은 故 崔明姬씨가 1980년 4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장장 17년동안 쓴 대하소설이다. 전라도 지방의 언어, 문화 등이 세밀하고 아름다운 우리 언어로 채색된 문학의 정수라고 할 수있다. 문학관에 전시된 편지[수신: 김병종 교수, 서울대 미대학장 등 역임, 이 편지를 기부한 분, 전북 남원출신]를 읽자니 그들의 교류가 무척 아름답고 부럽기까지 하다. 안녕하시온지요? 사과 냄새가 시고 향기롭게 그러나 서글프게 섞여 있는 시월의 햇살을 받고 앉아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으니 새삼스럽게 여러가지가 고맙기만 합니다. 나는 아직 뜻대로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학교에는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책도 보고 바깥도 내다보고 하면서 지내고 있지요. 요즘은 전보다 한결 좋.. 2024. 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